이 게임은 백합 연애 시뮬(15세 이상가 정도, 처음에 입욕씬 딱 한 번 나옴)임과 동시에,

에스페란토 어라는 만국 공통어의 공부가 가능한 게임이기도 하단다.

유리아모(文付き合い)라는 말을 학습하는 기능이 오마케로 존재한다.

 

공부라니....그럼 이미 한 번 해본 거지만 가장 무난한 그림과 비교하는 공부를 해보자.

루카양이 단어를 고르란다. 전부다 외계어 같지만 아무거나 눌러보자

젓가락이 하쇼이?

나이스 보트.....가 아니라 쿠일토란치-로가 칼....

루카가 단어를 반복해서 들려준다. 영단어 듣기 공부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하지만 이거 올클리어할 때까지 많은 단어를 기억하진 못하고....

츄-브레?(정말로?)

파르도-누(미안해요)

정도 밖에 기억이 안 난다.ㅋㅋ

 

주인공 린이 되어서 공부하는 것이므로 가끔씩 린의 혼잣말도 들려온다.

문장을 보고 알맞은 단어를 넣거나 의미를 맞추는 퀴즈, 꽤나 난이도가 있다.

틀려도 진행하는 데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학습용 게임이었다.

 

이 모드에서 제일 볼만한 건 오-사와리 모드라고 제일 좋은(?) 기능이 있는데

루카가 매우 귀엽다. 아무튼 귀엽다

빙글빙글 돌면서 루카의 신체를 이용해서(?!)

단어 암기 학습을 하라는 거다.

하지만 이상한 요소는 하나도 없고, 건전하다.

 

이 미연시의 줄거리가 평온한 일상세계에서 동질적인 이공간,

 

즉 현실과 꼭 닮은 이세계로 보내져서 다시 돌아오는 데까지의 내용이 짧은

내용으로 되어있는데, 엔딩은 3분기로 진행 자체는 일직선에 가깝다.

루트는 각기

1. 루카와 유리아모의 세계에 남는다

2. 루카를 버리고 원래 세계에 "혼자" 돌아온다.

3. 루카와 함께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

 이다.

 

개인적으로 공부모드는 이 게임의 메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클리어 이후엔가? 옵션에서 끌 수도 있다.)

 

여하튼...등장인물인

 루카와 린 모두 방문자(이후부터 네타바레)이며 조력자인 레이 역시 마찬가지다.

 

레이는 스토리 진행 중에 그녀의 체험을 이야기하며 유리아모 세계의 공무원이 되지만, 린은 한껏 망설이고, 끝내는 

돌아가는 결정을 하게 된다는 스토리다.(한 번은 혼자서 돌아가지만.)

저 중 진엔딩으로 여겨지는 것은 3번이지만 사실 각각 루트가 길이가 짧은 것 치고는 꽤 충실한 편이다.

어느 루트라도 납득이 가는 스토리. 판단은 플레이어 각자에게 있다.

 

백합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 쪽 장르의 거장이 만들었다고 하는 이유는 알겠다. 의외로 스토리 텔링이 안정적이다.

다만, 다른 동시대 미연시에 비해 GUI가 굉장히 낡았다. 동인팀에서 만든 작품이라 그렇긴 하겠지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그것이다.

 

스토리 라인보다 공부 모드가 충실하게 되어있는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진행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으므로,

1회차 돌고, 다시 유리아모에 일본어 자막(옵션에서 설정)이 붙어 나오게 되니 2회차까지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보라색 네모가 되어 있는 부분이 처음에는 잠겨있다. 루트 1개 이상 클리어한 뒤, 일본어 해석이 추가로 붙는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왕관 코인을 모아야 하는 구나...  (0) 2018.02.28
사랑에 감미를 곁들여서 플레이 소감  (1) 2018.02.27
최근 본 라노벨의 공통점  (0) 2018.02.27
빅토리어스 입수 완료  (0) 2018.02.27
A2까지 클리어  (0) 2018.02.26
Posted by Nover
,